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더 내려갈까

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더 내려갈까

코픽스, 8개월 연속 하락… 주담대 변동금리 더 내려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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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합뉴스 금리 산정의 기준인 자금조달비용지수(COFIX·코픽스)가 8개월 연속으로 떨어지면서 은행 주택담보대출 변동금리도 인하될 것으로 보인다. 다만 급등 중인 수도권의 부동산 경기와 금융 당국의 강력한 대출 규제 의지가 변수다. 은행연합회는 지난달 신규 취급액 기준 코픽스가 1개월 전보다 0.07% 포인트 내린 연 2.63%로 집계됐다고 16일 밝혔다. 2022년 6월(2.38%) 이후 2년 11개월 만에 가장 낮은 수치다. 지난해 10월 전월 대비 0.03% 포인트 내린 3.40%를 기록했던 코픽스는 이후 8개월 연속으로 꾸준히 떨어지고 있다. 잔액 기준 코픽스(3.14%)와 신(新) 잔액 기준 코픽스(2.71%) 역시 각각 0신혼부부전세자금대출 서류
.08% 포인트, 0.05% 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란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를 뜻한다. 은행들이 실제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의 금리 변화를 반영해 오르고 내린다. 코픽스가 하락할 경우 이를 반영하는 주담대 변동금리 역시 내려가게 된다. KB국민은행과 NH농협은행의 주담대 변동금리(6개월)는 종전보다 은행모기지론
각각 0.07% 포인트, 0.05% 포인트씩 떨어진다. 다만 대부분이 고정금리 대출로 이뤄지는 주담대의 성격을 감안하면 코픽스 하락이 대출 시장에 즉각적인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는 전망도 나온다. 한국은행에 따르면 지난 4월 예금은행 주담대 중 고정금리 대출 비중은 신규취급액 기준 89.5%에 달했다. 최근 수도권 부동산이 급등할 조짐을 고금리전환대출
보이면서 강해진 금융 당국의 규제 의지 역시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는 평가다. 이의재 기자 sentinel@kmib.co.kr GoodNews paper ⓒ 국민일보(www.kmib.co.kr),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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